전남 동부권의 여수 · 순천 · 광양 국회의원 , 전남도의회와 각 기초의회 의장단과 원내대표단이 21 일 국회에서 ‘ 여수공항 안전혁신 대책 촉구 ’ 기자회견을 개최했다 .

기자회견에는 주철현 의원 ( 여수시갑 )· 조계원 의원 ( 여수시을 )· 김문수 의원 ( 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 )· 권향엽 의원 ( 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 ) 등 여수 · 순천 · 광양 국회의원을 비롯한 전남도의원 , 각 시의회 의장단과 원내대표단이 참여했다 .

여수공항은 광양만권 87 만 지역민들을 비롯해 연간 5 천만명의 관광객이 찾는 전남 동부권의 관문이자 , 남해안 남중권의 중심공항으로 자리잡고 있다 .

하지만 , 여수공항은 지난해 항공 참사가 발생한 2,800m 인 무안공항 활주로 보다 짧은 활주로 길이 2,100m 로 전국 15 개 공항 중에 2 번째로 짧다 . 

여수공항은 2005 년 이후 20 년간 단 1m 도 연장되지 못하고 있고, 이번 참사 피해를 키운 원인 중 하나인 방위각시설 ( 로컬라이저 ) 은 국내 13 개 공항 중 가장 높은 4m 콘크리트 구조물로 되어 있다 .

전남동부권 정치인들은 “ 이번 항공참사로 여수공항에 대한 근본적인 안전 조치가 취해지지 않으면 또 다른 비극이 발생할 수 있다는 우려가 확산되고 있다 ” 며 “ 이는 가뜩이나 어려운 지역경제 침체에 더욱 악영향을 끼치고 있다 ” 며, 정부의 여수공항 항공기 안전운항을 위한 조속한 대책을 마련을 촉구했다 .

심경택 기자  shimkt7@hanmail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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